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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위트! 스위츠!

KingShrimp 2019. 11. 18. 19:48

아버지는 작은 빵집의 제빵사.

크지는 않았지만, 늘 따듯한 빵냄새가 났고 손님들은 행복한 얼굴로 돌아갑니다.

늘 침대에 누워서 가끔 창밖을 보면 손님들의 손에는 빵이 한 가득.

아파서 움직일수는 없지만, 아빠가 주신 케이크와 빵냄새면 이대로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.

 

어느 날 컴컴한 밤이 계속 되었습니다.

빵냄새도 나지않고 아래층에서는 부모님의 슬피 우는 소리가 났습니다.

그래도 괜찮았습니다. 엄마와 아빠가 케이크를 가져다 주셨으니까요.

그것도 잠시. 집 안은 추워졌고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.

늘 케이크를 가져다주시던 엄마와 아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.

 

' 무슨 일이지? '

'배고파.....'

 

따듯한 온기도 부모님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.

계단을 내려가니 차가운 부엌과 닫힌 빵집.

 

문은 손잡이가 높고 닫혀서 나갈 수 없네요.

눈에보이는 핫케이크 가루.

소녀는 열심히 핫케이크를 만들어보지만 실패가 잔뜩.

하지만 한 입을 먹고있으니.

어라? 누군가가 베어문 흔적이 보여요.

 

'누구야?'

 

호기심에 어린 목소리로 불러보니

따듯함과 함께 여왕님이 나타났어요.

 

'가엾은 소녀야, 너가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주었구나. 보답으로 너에게 소원을 들어줄게.'

 

소녀는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.

하지만, 역시 제일 자신이 바랬던건.

 

'다른 아이들처럼 튼튼하고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. 아빠처럼 훌륭한 파티시엘이 되고싶어요.'

 

소녀의 주변은 빛이 화려하게 빛나고는 소녀는 핫케이크 소녀가 되었어요.

그리고 눈을 떠보니 이 곳은 디저트의 세계.

 

여왕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.

 

'아가, 인간인 것을 들키지말고 절대로 친구들을 먹어서는 안된단다. 그것만 지킨다면 너는 이 곳에서 평생 살 수 있어.'

 


 

여주인공은 이 곳에서 인간인것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도 스위츠들에 대해서 알게됩니다.

영국 여왕이 즐겨먹었던 가문있는 스위츠에서 평범한 스위츠까지. 하지만, 그 스위츠들은 학생으로 미완성입니다.

어딘가 부족합니다. 여주인공은 그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주면서 인간임을 들키지 않고 살아갑니다.

스위츠 세계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까지.

 

'행복하게 먹히면 비석에 오르고 명예롭게 죽을 수 있어.'라는 말에 여주인공은 부정합니다.

이를 여왕에게 상담하자.

 

'너가 인간계에 가서 그 아이들을 훌륭한 스위츠로 만들어주면 되지 않니?'

라고 합니다.

 

여주인공은 자신이 인간인 것을 떠오르고 대신 이 곳을 돌아올 수 없다는 조건에 응합니다.

여주인공은 모두와 지낸 생활에서 디저트들의 꿈을 이뤄 완성된 스위츠를 만들고 세계를 구하지만 소녀는 연약한 몸으로 쓰러지고 맙니다.